공유하기
서울시 건축물의 내진설계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지진 빈도가 잦아지며 건축물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황희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건축물 62만8947개 가운데 7만9100개(27.2%)만이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인 33% 보다 5.8%가 낮은 것이다.
공공시설물의 경우도 마찬가지. 총 5662개 건축물 중 2579개(45.5%)만이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었다. 특히 서울시내 학교 2971개 동 가운데 840개 동(28.3%)만이 내진설계돼 있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지진 대피시설은 588곳에 불과했다. 수용인원은 64만4000명으로 서울인구의 7%만이 수용가능하다. 황희 의원은 "인구 1000만명과 유동인구 3400만명인 서울시의 건축물 내진설계율과 지진대피소가 매우 미흡한 상태"라며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