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광주지역 미분양주택은 한달 만에 증가로 돌아서며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전남은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달 광주지역은 주택 인허가를 제외한 착공·분양·준공이 크게 늘어나며 물량 과잉 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주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16년 9월말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미분양주택은 1090가구로 전월(906가구)대비 20.3%(184가구) 증가했다. 광주는 지난 7월 931가구에서 8월 906가구로 감소했지만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인천(23.2%)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미분양주택 증가율을 기록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3개월 연속 211가구로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물량 과잉 공급으로 인한 미분양주택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같은 달 광주지역 주택 인허가는 3476가구로 전년동월(3616가구)에 비해 3.9% 감소했으나 착공은 303가구로 전년동월(249가구)에 비해 21.3% 증가했다.


분양은 2123가구로 전년동월(178가구)에 비해 무려 1092.7% 증가했다. 준공도 1208가구로 전년동월(910가구)에 비해 32.7% 증가했다.

전남지역 9월 미분양주택은 1420가구로 전월(1508가구)보다 5.8%(88가구) 감소했다. 전남은 지난 7월 1661가구를 기록했으나 8월 1508가구, 9월 1420가구로 2개월 연속 미분양이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438가구로 전월 469가구보다 6.6%(31가구) 줄었다.

9월 주택 인허가는 1839가구로 전년동월(974가구)에 비해 88.8% 증가했으나 착공은 581가구로 전년동월(3377가구)에 비해 82.8% 감소했다.


분양은 ‘0’로 전년동월(1901가구)대비 순감했고, 착공은 1608가구로 전년동월(686가구)에 비해 13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