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3.92%) 상승한 623.2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10일 코스닥지수가 ‘트럼프 쇼크’를 완전히 털어버리고 4%대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600선 밑으로 추락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3.92%) 상승한 623.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827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49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7억원, 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인터넷이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섬유의류도 7%대로 올랐다. 제약, 화학, 건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반도체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케어젠,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제약, 뉴트리바이오텍 등이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11% 이상 올랐고 로엔,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CJ E&M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4% 이상 하락했고 컴투스, 에스에프에이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미국 의료용 대마사업에 뛰어든 뉴프라이드는 미국 일부 주에서 치러진 주민투표를 통해 의료용, 기호용 대마 합법화가 통과됐다는 소식에 13%이상 상승했고 아이엠은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앤틱이 국내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105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8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