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배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한 축인 잠실운동장 일대를 2025년 전시‧컨벤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수변 문화여가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조성 추진 중인 가운데 민간투자사업 부문인 33만4605㎡에 대한 사업진행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한국무역협회와 1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 ‘글로벌복합마이스 주식회사(가칭)’가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마이스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지난 10월14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최초제안자로 서울시는 ‘민간투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타당성조사, 민간투자심의 등 법적절차를 이행한 뒤 사업추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시가 발표한 기본방향 아래 잠실운동장 일대를 ‘대한민국 문화·체육 육성과 더불어 마이스를 통한 한국경제 재점화의 시발점’인 일명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총 사업비 2조4918억원 전액 민자가 투입될 계획이다.


제안내용을 보면 대상지 33만4605㎡에 ▲전시‧컨벤션(전용 12만㎡ 규모) ▲야구장(3만5000석 규모) ▲스포츠컴플렉스(1만1000석 규모) ▲마리나·수영장 ▲업무시설(70층) ▲숙박시설(특급‧비즈니스 호텔 각 600실 규모) ▲문화‧상업시설 등 시설 건립 계획이 담겼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연평균 약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9만여 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에 따른 건설 및 운영기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지출규모로 약 287조7000억원이며 이로 인해 유발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556조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204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운동장 일대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번 민간제안을 기반으로 많은 전문가 및 시민들의 생각을 더해 발전시켜 세계적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