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단지 내 별동학습관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울산·창원·평택 등 산업단지가 자리한 지방 분양시장에 교육특화 열풍이 거세다.

지난 7월 평택에서 분양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맘시티’는 입주민 자녀 대상 교육특화 서비스인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을 유치해 인기를 끌었다.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 유니시티’는 단지 내에 초·중·고를 모두 선보인다는 계획이 알려지며 6000여가구(두 차례 분양) 모집에 무려 26만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열기를 실감케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최근 건설사들은 30·40대 수요층을 공략하려는 주된 마케팅 키워드로 교육을 택하는 추세다.


실제 울산·창원·평택 등은 30·40대 인구비율이 높은 대표 지역이다. 최근 통계청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10월 기준 이들 지역의 30·40대 인구비율은 울산이 32.8%, 창원 31.8%, 평택 33.7%다. 이는 전국 평균(31.6%)보다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곳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거지가 들어서다 보니 지역 내 30·40대 젊은 부부 비율이 높고 분양시장의 주된 수요층도 30·40대”라며 “30·40대 수요층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자녀교육이리 때문에 교육특화를 내세운 단지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창원·평택에서는 연말까지 교육특화를 앞세운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먼저 반도건설은 다음달 울산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1162가구를 선보인다. 단지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검증 받은 별동학습관을 지역 최초로 조성해 다양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동학습관에는 수요자 만족도가 높았던 YBM영어마을(가칭)과 능률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단지는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단지 앞으로 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달 한라는 울산 송정지구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67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헬로라운지, 스터디센터, 에듀센터 등 교육특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각 주동 1층에 설치되는 ‘헬로우라운지’에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창원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1186가구를 공급하며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양건설산업과 라인산업은 평택에서 단지 내 유치원, 초등학교를 비롯해 700m 내 중·고등학교가 위치한 ‘고덕 파라곤’ 총 752가구(전용 71~110㎡)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