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면서 올해 광주지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114가 발표한 ‘2016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동향과 2017년 전망’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05%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오르고 지방에선 내리는 이른바 ‘디커플링’(양극화·decoupling) 현상이 두드러렸다.

수도권은 경기(1.27%), 서울(1.07%), 인천(0.6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광주(0.12%)를 비롯한 충북(0.99%), 대전(0.60%), 대구(0.05%) 등 지방은 하락했다.


광주 등 지방은 아파트와 생활주택 등 주택공급이 증가하며 오피스텔 수요가 분산됐고 아파트시장 침체가 오피스텔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선주희 부동산 114 연구원은 “신규 분양을 할 수 진행할 수 있는 사업지가 제한돼 내년도 분양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유망 오피스텔에 대한 청약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저금리 영향으로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수요와 아파트 분양시장의 반사이익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가 더해지며 청약 양극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