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과급, '단종사태' 겪은 무선사업부 연봉의 17%… 반도체 부문은 50%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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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과급 지급에서 사업부 별로 차이가 적지 않게 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연봉의 50%,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겪은 무선사업부는 연봉의 17%를 성과급으로 받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시스템LSI사업부 등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연봉의 50%에 달하는 성과급(OPI, 성과인센티브)을 받는다. 반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로 초유의 단종 사태를 겪은 무선사업부는 연봉의 17%만 받는다는 소식이다.
갤노트7 손실이 컸지만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조198억원으로 이전해 같은기간(20조2706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도체사업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조6453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사업부는 지난 6년 동안 삼성전자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았지만 올해 후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성과급이 크게 줄었다. 그나마 상반기 '갤럭시S7' 실적이 좋아 17% 성과급이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생활가전사업부는 지난해와 비슷한 연봉의 7%,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연봉의 48%가량을 인센티브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임직원 성과급은 다음달 26일 지급되며, 세후 영업이익에서 금융 비용을 뺀 금액의 최대 20%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특별성과급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삼성 성과급은 지난 2001년 도입돼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돼 왔다. 지난해부터는 부장급 이상 직원에 한해 상한을 연봉의 70%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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