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빌라들./사진=김노향 기자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연립주택·다세대주택도 공급과잉 문제가 심각하다. 부동산경기 호황을 틈타 우후죽순 생겨나던 다세대주택 등이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준공된 다세대주택 등은 10만4259가구로 11~12월 물량을 합하면 역대 최대 공급량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준공 물량이 10만7435가구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년 동안 지어진 다세대주택 등은 예년 수준의 1.6배에 이른다.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로 ▲서울 4만3258가구 ▲경기 3만7444가구 ▲인천 4338가구 등이다.

서울 강남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수천만원 할인 분양을 해도 계약이 안된 집들이 많은 데다 전세 세입자마저 찾기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