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김수민.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선숙,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정치검찰이 중도성향층을 빼앗아갔다는 정략적 이유로 국민의당을 탄압한 사건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동섭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은 이같은 편파, 구태적 기소를 통한 국민의당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박 의원과 김 의원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검찰의 기소 자체가 법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켜 사용한 것이었기에 무죄 판결은 매우 당연하고 바람직한 결과다"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과 김 의원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나는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와 싸웠다. 사필귀정이며 국민의당의 승리다. 정권 교체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개편대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세간에 우병우의 기획 수사라는 말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권 차원의 안철수와 국민의당 죽이기란 것이 증명된 판결"라며 "나는 당을 살리기 위해 책임지고 대표에서 물러났다. 공정하게 판결을 내려 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