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지역 굴비가공기업인 미성영어조합법인이 한국할랄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영광굴비가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 16억 무슬림(이슬람교도) 수출시장을 처음으로 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공식품으로서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할랄 인증은 단백질과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영광굴비의 무슬림시장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미성영어조합법인은 미국, 캐나다 등에 영광굴비를 수출 중인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할랄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전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16억 무슬림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제품의 유통·보관과정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우리나라 대표특산품인 영광굴비가 프리미엄 식품으로 이미지를 굳히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해 중동,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