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릴레이 콘서트' 김종민음악학원서 열려… 시리아 내전 피해아동에 성금

/사진=김종민음악학원 제공

음악적 재능을 기부해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100회 모금을 위한 릴레이 콘서트'가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김종민음악학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그 의미만으로도 적지 않은 100만원에 가까운 온정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은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를 통해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예성씨(20)는 이 음악학원 출신으로 고등학생 시절 네팔 대지진을 경험한 뒤 콘서트를 기획했다.


김씨가 인도 히말라야 소재 우드스탁 국제학교 11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 당시 네팔 대지진이 일어났고, 학교가 히말라야 자락에 있던 터라 그 공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네팔 대지진은 지난 2015년 4월25일 발생한 규모 7.8 대지진으로, 네팔은 물론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8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어린이들을 보며 마음이 무척 아팠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릴레이 모금 콘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 발생 석 달 뒤인 그 해 7월17일 김종민음악학원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90만원을 모금, 유니세프를 통해 네팔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현재 레이던대학교 1학년으로 법과 세계정치를 공부하고 있다.


김씨는 "100회 모금을 목표로 한 만큼 이제 한국이든, 네덜란드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금 활동을 해서 꼭 100회를 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종민음악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