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 "최순실·고영태, 불륜 빠지며 사건 시작… 완전히 다른 사건으로 변질"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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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 변호사가 '최순실과 고영태가 불륜에 빠지면서 사건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중환 변호사는 오늘(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로서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있던 최순실씨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불륜에 빠지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와 박 대통령의 관계를 알게 된 일당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다 실패하자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 사건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제보함으로써 완전히 다른 사건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은 이날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씨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하는 등 총 15명에 대한 증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5명 외 추가 증인은 없는가"고 질문하자 "증인으로 채택된 고 전 이사와 류상영 더블루K 부장이 나오지 않으면 2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64)을 비롯해 오후 2시 유민봉 새누리당 의원(59), 오후 4시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59) 등 청와대 전현직 수석비서관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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