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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소셜 커머스 분야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직매입·직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과 오픈마켓에 주력한다.

쿠팡은 음식점 및 지역별 할인 쿠폰 등 로컬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쿠팡의 마지막 남은 소셜커머스 서비스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쿠팡은 2010년 지역상품, 공동구매 형태의 소셜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로켓배송과 함께 이커머스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해왔다.

쿠팡은 ▲주말 포함 익일 배송하는 로켓배송 ▲가장 좋은 조건의 판매자를 보여주는 자동 비교 시스템 ▲최대 10% 추가 할인되는 정기배송 ▲단점도 볼 수 있는 상품평 시스템 ▲원터치로 끝나는 로켓페이 간편결제 등이 이커머스 부문에 주력해 거둔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쿠팡의 이커머스 사업은 지난 4년 간 2400% 성장했고, 판매 상품수는 1500개에서 3000만개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출고상품수는 4억5000만개를 돌파했다. 쿠팡은 지난 2015년 1조13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직전연도보다 4.4배 불어난 52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기도 했다.

나비드 베이세 쿠팡 이커머스 SVP(Senior Vice President)는 "쿠팡은 로켓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 덕에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쿠팡직구'와 여행 서비스, 로켓페이 등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로컬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계약 기간과 사용 기간이 남아있는 상품은 각각 만기까지 판매와 사용을 보장한다. 로컬 사업을 담당하던 소속 직원들은 다른 업무로 전환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