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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이 지나면서 무등산에도 봄 소식이 전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일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생물인 ‘북방산개구리’, ‘복수초’가 본격적인 산란·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방산개구리는 몸길이가 6~7cm로 산개구리류 중 가장 몸집이 크며 주둥이가 뾰족하고 눈 뒤에 원형 고막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10월~2월까지 동면하고 4월까지 번식한다. 무등산에서는 평두메습지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이 곳은 국립공원 내 최대 서식지다.
복수초는 우리나라 각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이른 봄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우며 오전에 꽃이 피고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무등산에는 약사암과 평두메 일원에 군락지가 있다.
김보영 자원보전과장은 “북방산개구리 산란,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등 다양한 생물들이 본격적인 봄 소식을 전한다”면서“무등산의 중요한 생물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야생생물 포획금지, 지정된 탐방로 외에 샛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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