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의 롤 모델을 제시한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의 저서 '대통령 세종'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 세종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탁월한 국가경영리더십, 그가 추진한 이상 등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다뤘다. 또 국정농단과 헌정파괴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고, 지도자는 어떤 품성과 비전으로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양 전 총장은 "나라가 심히 어지럽다. 수많은 적폐와 병리현상이 곪아서 국정농단으로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심판과 조기대선이 가시권으로 다가왔다. 차기 대통령의 임무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흐트러진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내리막길로 들어선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전 총장은 "세종이 그렸던 이상은 백성이 존중받고 살기 편안한 나라, 중국의 예속에서 벗어난 자주독립국이였을 것"이라며 "국민적 규탄과 공분이 불타오르는 이 시점에서 국민도 다시 깨어나야 하고 대통령도 대통령다운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세종의 저자 양형일 전 총장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주립 오하이오대학과 휴스턴대학에서 각각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40대 후반에 총장을 역임했으며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 조선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