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고급 전기강판 생산 늘린다… 연산 16만톤 체제 갖춰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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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친환경자동차산업과 고효율 프리미엄가전제품시장 수요에 대응키 위해 최고급 전기강판 생산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포항제철소에서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Hyper Non - 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생산능력 증대사업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이번에 포항제철소 제2전기강판공장에서 냉간압연후 고열처리를 통해 고급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신설비로 교체했다. 특히 2공장의 최신 압연기는 기존 0.27mm보다 얇은 0.15mm두께의 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 제3 전기강판공장에는 소재를 열처리하고 표면산화층을 제거하는 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
전기강판은 철과 1~4%의 규소(전자기적 능력이 우수)가 더해져 만들어지며 주로 전력기기와 전자기기용으로 사용된다. 금속의 결정방향과 자기적 특성에 따라 방향성(方向性) 전기강판(GO; 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과 무방향성(無方向性) 전기강판(NO; Non-Oriented electrical steel)으로 분류된다. GO는 주로 정지기(器)인 변압기 등의 철심재료로 사용되며 NO는 발전기와 모터 등 회전기(機) 부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포스코가 이번 종합준공을 통해 연산16만톤으로 생산능력을 증강한 무방향성 제품은 친환경자동차의 구동모터코어와 청소기, 냉장고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가전제품 및 산업용 대형발전기 등에 꼭 필요한 소재다. 생산능력인 16만톤은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기준 약 2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Hyper NO’제품 생산을 늘리며 일반재 생산을 상당부분 줄일 계획이다. 제품의 고급화로 수익성을 높이면서도 총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
권오준 포스코회장은 이날 “친환경 자동차 및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종합준공을 계기로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신설비를 통해 포스코 외에도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련 산업군의 경쟁력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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