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 ‘새로’의 살구, 다래, 오미자. 새로는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8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소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 '새로'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8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소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초 제품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팝업스토어와 캐릭터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 제로 슈거 소주 '새로'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도자기의 곡선미를 반영한 병 디자인과 투명병을 적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제품은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7개월 만에 1억병을 넘어섰다.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 8억병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2024년 '새로 살구'를 선보인 데 이어 '새로 다래', '새로 오미자'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1월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새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해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으며, 아미노산 5종을 추가해 맛의 균형을 높였다. 패키지 역시 브랜드 고유 색상인 민트를 활용한 병뚜껑 엠블럼과 개선된 로고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리뉴얼 제품 홍보를 위해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새로중앙박물관'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새로 비법서'를 찾아 복원하는 방탈출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하루 최대 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전시 공간과 굿즈존, 협업 디저트 공간 등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브랜드 체험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부산·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도원'을 약 5개월간 운영하며 누적 체험객 4만여 명을 기록했다. 셰프 조서형과 협업한 메뉴도 호응을 얻으며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냈다.


'새로도원'은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2026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했으며, 관련 굿즈 역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인 '새로구미' 역시 새로의 대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통 설화 속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구미를 활용해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하고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콘텐츠를 전개해 왔다. 광고와 브랜드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