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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했다. 이에따라 삼성과 LG, SK 등 4대그룹이 모두 전경련을 탈퇴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오전 현대차가 전경련 탈퇴원을 제출했고 이날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 탈퇴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LG를 시작으로 삼성과 SK 등이 속속 전경련을 탈퇴한 가운데 거취를 놓고 상당기간 고민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경련 회비의 대부분을 내던 주요 대기업집단이 이탈하며 전경련의 붕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지난 2015년 기준 전경련 전체 연간회비 492억원 중 약 380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은 지난 17일 비공개 이사회를 통해 사회공헌 예산을 삭감하며 올해 예산규모를 전년대비 40% 정도 줄인 235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와함께 차기 회장 후보자 결정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경련은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지원 등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며 해체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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