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중 억대 부농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흥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고흥군이 509농가(11.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강진군 406농가, 해남군 404농가, 보성군 395농가, 영암군 361농가, 나주시 319농가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나주시가 10.3%(30농가)로 가장 높았다.

도는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조사 결과 전년보다 15농가 늘어난 4342농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농가는 5334농가로 전년(5098농가)보다 4.6% 늘었다.


연령별 고소득 농업인은 50대가 1988농가(45.8%)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60대 이상도 1433농가(33%)나 됐다. 30대 이하 농가도 203농가(4.7%)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1536농가(35.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축산 1444농가(33.3%), 채소 684농가(15.8%)순이었다.


쌀값 하락 등으로 식량작물 분야에서 60농가가 줄었으나, 한우·돼지 가격의 상승 및 전업농 육성으로 축산 분야에서 51농가, 상대적으로 기상의 영향을 덜 받는 시설채소 분야에서 36농가가 각각 늘었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농가소득 수준별 맞춤형 육성시책 계속 추진을 비롯해 들녘별 경영체 육성, 밭기반 정비 및 기계화 등 품목별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 시장 경쟁력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라며 "농식품 가공·유통산업 지원 등 6차산업 확대와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외소득도 증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