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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행사를 위해 이동 중 버스 사고를 냈던 금오공대가 당시 OT 때 마실 술을 약 9000병 가까이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6일) 교육부에 따르면, 금오공대 총학생회는 신입생 OT 2박3일 동안 마실 소주 7800병과 맥주 960병을 구입했다. OT 참여 예정 학생이 170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학생 1명당 소주만 4~5병을 마실 것으로 예상해 구입한 셈이다.
교육부는 신입생 환영식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음주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를 되도록 학내에서 치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이 외부 행사를 추진하는 추세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입생 환영식은 학생 자치활동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대학의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하는 등 할 수 있는 예방 조처를 다각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오공대 신입생은 올해 OT 참가비로 13만8000원, 재학생은 6만9000원을 냈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금오공대 총학생회는 버스 사고 이후 OT가 취소됐지만, 수의계약을 맺은 이벤트업체에 예정대로 돈을 지불했다. 교육부는 관련 문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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