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 태극기가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진으로 올라와 논란이다.

어제(6일) 박사모 게시판에는 한 회원이 '전투 태세 준비 완료'라는 제목으로 죽창을 깃대 삼아 만든 태극기 사진이 등록됐다.


해당 글에는 "좌파로 불리는 신공산 괴뢰들에게 농락당하고 점령당하기 일보 직전이다. 헌재에서 엉터리 탄핵 인용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대한민국의 사망선고로 봐야 한다. 그동안의 평화적 태극기 집회는 그 즉시 전투태세, 전투 태극모드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논평을 통해 이를 비판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사모 등 친박단체들은 앞서도 태극기 집회 등에서 위협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야구방망이를 든 채 위협적인 발언을 해, 박 특검이 집회 및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시민단체에서 이들을 고발조치하기도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늘(7일) 재판관 회의를 열어 선고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탄핵 선고는 이번 주 금요일인 10일, 또는 다음주 월요일인 13일 내려질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도중 박정희 전 대통령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