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 시대의 영웅 하트가디언 시상식. /사진=라디안
국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제조·판매기업 라디안은 지난 5일 고양시 배드민턴 대회장에서 ‘2017 이 시대의 영웅 하트가디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라디안은 지난해 하반기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자사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살린 이 시대의 영웅들에게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했다.


개인상에는 강삼원, 김청진, 조태현씨가 하트가디언으로 뽑혔다. 단체상으로는 고양시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다. 특히 고양시배드민턴협회에서는 회원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는 장면이 그대로 CCTV에 녹화돼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10월에 고양시 관내 전 위·수탁 배드민턴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 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그로부터 4개월도 채 안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 심장질환 관련 응급환자가 발생해 회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낸 것.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번 하트가디언상 수여는 ‘생명을 살리는 기업’으로서 무한한 책임과 소명을 갖고 보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생명을 살린 이 시대의 영웅들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교육하겠다”면서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국회 본회의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장비에 대한 구비의무 불이행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법안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의무설치 기관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라디안은 지난 2월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우수중소기업인증사업인 ‘2017 하이서울브랜드’의 우수일자리창출상부문에 선정됐고 세계적인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2만~3만대에 불과하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자동심장충격기 렌털사업을 전개하겠다”며 “헬스케어서비스조직을 구축해 가정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안은 지난해 중국과 대만에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수출유망중소기업이다. 해외에서 그 기술을 더 인정받고 올해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한다. 특히 유럽 CE인증을 비롯한 ISO13485의료기기인증까지 획득해 앞으로 유럽 및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