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영 판사. 서향희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강부영 판사와 서향희 변호사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가운데,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판사와 박 전 대통령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고려대 법학과 93학번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편인 박지만씨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기도 한 서향희 변호사는 강부영 판사는 물론, 강 판사의 아내인 송현경 사법연수원 교수와도 동기다.


이같은 인연은 이들의 관계를 안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씨가 대학 동기고, 부인과는 절친이라는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린다"는 내용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빠르게 퍼졌다.

특히 앞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비슷한 문제로 재배당된 일이 있어 강 판사와 관련된 이날 소식은 더욱 논란이 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이영훈 판사의 처가쪽이 최순실씨 일가와 인연을 맺은 사실이 알려진 뒤, 법원은 관련성을 부인하면서도 재판을 재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