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차떼기 조폭 동원 의혹.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자료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의 '차떼기' 논란에 대해 김어준이 사실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렌트카를 이용한 대규모 선거인단 동원, 이른바 차떼기 논란과 '행사 조폭 동원설' 등에 휩싸였다.

김어준은 오늘(7일) 아침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히 그는 조폭 동원설보다 차떼기 의혹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후보 측이 “안철수 측에서 5명씩 차로 실어 동원하는 ‘독수리 5형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을 언급했다.


또 “안철수 조폭 동원 논란의 사진 속 인물 가운데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지목된 한 사람이 실제로 전주 시내에서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제가 취재한 바로는 광주 경선에 사람이 동원된 건 맞다. 만약 이 동원 건이 문제의 렌터카 업체와 연관되어 있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어준은 조폭 동원 논란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의 책임과 거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건 해프닝에 불과하다. 안 후보 입장에서 함께 사진 찍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가까운 사이로 잘 알려진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제보를 인용해 설명을 이어갔다. 김어준은 “주진우 기자가 전주 출신이다. 조폭과 굉장히 잘 안다. 주요 취재원을 알고 있다. 계보를 파악해본 결과 실제로 사진을 찍은 이들은 조폭이 맞다고 하고, 감옥에 다녀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이어 “이 정도는 행사 관리를 잘못한 이들의 실수고 도의원 정도 레벨에서 책임질 일이다. 후보가 어떻게 아느냐? 뭐가 아쉬워서 조폭 동원하나”라며, 안철수 후보의 입장을 어느 정도 옹호했다. 정당의 지역 조직력 동원 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대선후보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