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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김모 경감이 '빽은 필수고 돈은 당연한 거래'라며 경찰 조직 내부 비리를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한다.
이로부터 약 2년 뒤인 지난 1월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 편을 통해 박건찬 치안감의 업무 노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청와대 경찰관리관으로 근무 당시 작성된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에는 순경 공채 수험번호, 시험 일정, 인사 청탁 의심 내용 등 모두 151명의 실명이 적혀 있었다.
방송 이후 파문이 확산하자 경찰청은 공식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의문은 그곳에서부터 시작됐다.
제작진은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에 적힌 151명의 전수 분석 작업을 통해, 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서로 청탁을 주고받았는지, 그들 사이 가려진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또한 지난 한 달여 간 노트 속 인물들을 추적·분석하던 중 제보자를 통해 경찰 고위급 인사에 개입한 브로커 박 여인과 그 브로커를 통해 청탁을 받은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실세 장관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청와대 비밀 노트’와 새롭게 입수한 ‘녹취 파일’을 통해 인사 청탁이 발생하는 경찰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보고 비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넘어 시민을 위한 경찰로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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