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국회의원.조원진 의원이 지난달 16일 대구 중구 동아쇼핑센터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총궐기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원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새누리당에 합류하면서 대선 출마를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하고 그 직후 중앙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의 탈당은 김진태 의원과 홍준표 의원의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이 대선후보로 선출됐기 때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 의원과 김 의원은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후 조 의원은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가 최근 창당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도 조 의원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조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인 데다 옛 새누리당 최고위원까지 역임한 3선 중진이다. 친박 의원들 중에서도 강성 친박으로 불릴 정도로 친박근혜인 데다 그룹 내 충성도도 높은 만큼 추대형식으로 대선 후보로 옹립될 수도 있다.


한편 조원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감사하다”면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원진”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