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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얼굴(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하고, 애플이 관련 특허를 신청하는 등 지문과 홍채인식에 이어 얼굴인식이 새로운 인증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뛰어난 보안성을 지닌 얼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11일 얼굴인식·핀테크 전문기업 오이지소프트는 자사의 얼굴인식 기술 ‘오이지FR’(Oez FR)이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의 분산관리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공식 오픈한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는 국내 59개 금융기업이 분담금을 출연, 설립한 기관으로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련정보를 여러 금융기관이 공유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지문인식 기술과 손가락 정맥, 손바닥 정맥 관련 바이오인증 기술을 가진 업체들이 이 기관의 분산관리적합성 인증을 받았지만 ATM 및 모바일기기에서 사용가능한 얼굴인식 기술로 인증 받은 업체는 오이지소프트가 유일하다.
얼굴인식은 기존의 지문, 홍채 인식과 달리 별도의 인식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아 범용성면에서 우수하다. 하지만 사진으로 인증을 마칠 수 있을만큼 낮은 보안성으로 금융결제 분야에서는 활용되지 못했다.
지난 2008년부터 얼굴인식 솔루션으로 개발된 오이지FR은 꾸준한 머신러닝과정을 거쳐 인식률이 홍채인식에 버금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3D 매핑을 통해 얼굴의 특징을 3차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사진, 동영상을 통한 인증 시도도 무력화한다.
오이지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면인식이 공인인증의 새로운 대체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이번 금융결제원 적합성 인증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금융기관 생체인증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휴대폰제조사, 보안솔루션 기업 등과도 협력 중이며 해외기업들에도 기술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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