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고로
Sh수협은행장 후보 선정이 또 불발됐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행추위는 지난달 31일과 4일, 5일, 10일 등 연달아 차기 행장을 선임하는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내정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행추위는 오는 11일 또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지만 의견을 좁힐지는 미지수다.


새 수협은행장을 선임하려면 수협은행 사외이사 5인 중 4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은행권에선 수협중앙회가 밀고 있는 내부출신과 관료 출신이 지지하는 정부 측 사외이사간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는 내부 안정을 위해 서둘러 차기 행장을 선임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정부 측 사외이사는 다음정권에 인사를 넘겨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 만약 이렇게 되면 오는 12일부터 대선이 치러지는 내달 9일까지 수협은행장은 공석으로 남게 된다.

앞서 행추위는 지난달 24일 마감한 은행장 재공모에서 후보자 11명을 3명으로 압축했다. 하지만 후보자 누구도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