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흡연, 어느 동네에서 가장 많이 마시고 피울까?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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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오늘(19일)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지난해 시도별 현재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시,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특별시인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질본은 전국 254개 보건소와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총 22만8452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율 등을 조사했다.
지난해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제주(26.6%) △인천(24.7%) △경북(23.7%) 순이었다.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18.1%) △광주(19.7%)△서울(20.5%) 순이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남구(28.8%) △강원 정선군(28.5%) △경북 성주군 및 칠곡군, 제주 제주시(28.1%)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영양군(15.4%) △경기 과천시(15.7%) △대전 유성구(15.9%) △경남 하동군(16.2%)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16.6%) 순이었다.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제주(21.9%) △충북(21.5%) △강원(21.3%) 등이었다.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15.3%) △대구(15.6%) △서울(16.0%) 등이었다.
고위험음주율이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분율이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음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옹진군(33.1%) △경기 가평군(28.0%) △충북 음성군(27.5%) △강원 평창군(27.1%) △충남 금산군(26.8%) 등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7.4%) △전북 김제시(9.7%) △경기 용인시 수지구(11.2%) △광주 광산구 및 전북 순창군(12.0%) 등이었다.
건강생활실천율(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40.1%) △대전(39.6%) △부산(31.3%) 순이었다. 가장 낮은 시도는 △경북(21.2%) △경남(21.6%) △강원(22.3%) 순이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실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51.9%) △서울 영등포구(51.3%) △서울 양천구(50.1%) △서울 송파구(48.0%) △대전 서구 및 서울 동작구(47.4%)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정선군(10.3%) △경남 거창군 및 경북 의성군(11.1%) △강원 고성군(12.3%) △경북 칠곡군(12.4%) 순이었다.
정기석 본부장은 시도간 또는 지역간 건강지표별 격차가 2008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지표에 따라 여전히 2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는 데 대해 "각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지표값이 나쁠 경우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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