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별도 기준 2017년 1분기 영업실적. /제공=CJ오쇼핑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CJ오쇼핑은 2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64억원으로 0.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19.8% 줄었다. 

별도 기준 1분기 취급고는 9040억원으로 전년 보다 22.6%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멀티 채널전략을 강화한 것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6.6% 상승했다. CJ오쇼핑은 올해 들어 패션 상품 편성 비중을 줄이는 대신 렌터카 같은 렌탈 상품 편성을 확대했다. 반복 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과 식품 판매를 확대한 것이 취급고 및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MD(상품기획자)의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TV상품 매출고는 6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성장했다. TV상품 위주로 T커머스, 모바일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한 것이 취급고 증가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는 게 CJ오쇼핑의 설명이다.


1분기에 판매 호조를 보인 브랜드로는 VW베라왕(패션), A+G(패션), 약손명가(이미용품), 차앤박(이미용품), 풋사과다이어트(식품), 김나운 더 키친(식품) 등이다.

인터넷과 카탈로그로 판매하는 비(非) TV상품 취급고는 같은 기간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했다. 모바일을 통한 판매도 17.3% 증가한 2331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 측은 “단독 판매 상품과 멀티 채널 강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견조한 실적을 만드는데 주효했다”며 “2분기에도 단독 판매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모바일 채널 역량 강화 및 T커머스 차별화를 통해 멀티채널 전략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CJ오쇼핑의 해외사업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취급고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실적이 부진한 일부 해외사이트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구조개편을 단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