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0.65%) 오른 2219.67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서울 뉴스1 박정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다시 한반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0.65%) 상승한 2219.6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2230선까지 노렸지만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2220선 코앞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5억원, 451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341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연중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2조9092만주, 거래대금은 4조729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증권이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철강·금속, 보험은 1% 이상 올랐다. 의약품, 화학,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하락했고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한국의 4월 수출 증가와 함께 자동차 수출 실적도 전월대비 1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0~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2%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와 자사주 소각 결정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이며 224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도 2% 가까이 하락했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송원산업이 일회성 비용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5% 이상 상승했고 일진머티리얼즈는 최근 인도정부가 2030년까지 자동차 판매대수의 100%를 전기차로 달성한다는 정책을 세워 이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영되며 3%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363개를, 하락 종목 수는 42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