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두달 연속 하락.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두달째 하락했다. 품목 지수도 대부분 하락세였다.

9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68.0포인트로 전월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보다는 10.0%(15.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170.3포인트였던 지수는 올해 1월 174.6포인트, 2월 175.5포인트, 3월 171.2포인트, 4월 168.0포인트의 추이를 나타냈다.

곡물은 3월의 147.8포인트보다 1.2% 하락한 146.0포인트다. 수출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곡물 가용량이 풍부할 것이라는 전망에 밀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제 곡물가격이 떨어졌다.


유지류는 3월 167.6포인트보다 3.9% 하락한 161.1포인트다. 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팜유와 대두유의 가격 하락이 반영돼 3개월째 내림세를 보였고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제품은 3월 189.8포인트 대비 3.3% 내린 183.6포인트다. 북반구의 우유 생산량이 계절적 최고점에 달했고 탈지분유와 치즈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하락이다.


설탕은 3월 256.5포인트보다 9.1% 내려간 233.3포인트로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수입 수요 약세와 브라질의 수출 증가 전망이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