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출구조사 발표에 '탄식'… 한쪽에선 '잘했다' 격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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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린 것으로 나타나자 탄식을 자아냈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문 후보가 41.4%, 홍 후보가 23.3%로 발표되자 당사 상황실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의 지지율을 확보했다고 발표되자 한 당원은 "합쳤으면 이기는데"라고 소리쳤다.
당 지도부는 지역별 결과 발표가 이어지자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울산에서 문 후보가 37.1%, 홍 후보가 25.5%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되자 또다시 탄식이 나왔다. 이어 대구에서 홍 후보 44.3%, 문 후보 21.4%, 경북에서 홍 후보 51.6%, 문 후보가 20.0%, 경남에서 홍 후보 39.1%, 문 후보 34.9%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되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상황실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이 정도면 선전했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한 지지자는 "출구조사 결과만으로는 모른다. 수개표를 해봐야 최종 결과를 안다"고 분통을 터뜨린 반면 한 의원은 박수를 치며 "잘했다"고 격려했다.
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후보는 41.4%로 1위, 홍 후보는 23.3%로 2위, 안 후보는 21.8%로 3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로 4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5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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