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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카페 등에는 쿠팡맨 및 관계자들의 폭로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새로 도입된 쿠팡맨 평가시스템의 불합리를 지적한다. 쿠팡이 직원의 동의 없이 임금을 삭감하고, 정직원 전환을 앞둔 계약직 쿠팡맨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함에 따라 남아있는 쿠팡맨의 업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맨 입사 시 2년간 6개월마다 4차례의 계약 연장과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하지만 높은 업무강도를 버티지 못해 자진탈락하거나 계약해지 사례가 빈번해 실제 전환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쿠팡맨 인력은 3600명 수준으로 정규직은 1200명 정도로 추정된다.
결국 새로운 평가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일부 지역 쿠팡맨들은 파업 및 태업을 진행하는 한편 김범석 쿠팡 대표를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유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12일 “지난달 말부터 ▲쿠팡맨의 임금 삭감 ▲배송량 부담 ▲계약해지 사태 ▲일부 지역에서 쿠팡맨들의 파업이 벌어졌다는 루머가 양산됐다”며 “이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임금삭감 논란에 대해 쿠팡 측은 “지난 3월 말 더 큰 성과를 낸 쿠팡맨에게 더 좋은 보상이 갈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변경했다”며 “본인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늘어난 쿠팡맨도 있고 줄어든 쿠팡맨도 있지만 임금삭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또한 “중도 계약해지는 단 한건도 없었다”며 “쿠팡맨의 업무량이 급증한 것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연장시 별도의 초과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쿠팡맨 채용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이번 논란에서 불거진 로켓배송 축소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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