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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본격화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민들의 자주와 민주, 평화 정신의 뜻을 기리기 위한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9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민간단체 주도로 개최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 안영석 남구 공무원노조 지부장, 성현출 남구 문화원장, 채선필 샘신협 이사장, 박기수 남구 청소년수련관장, 노영숙 오월어머니집 관장,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 한희원 작가, 박순애 수피아여고 교사 등 45명의 건립추진 대표위원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배경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진상 규명과 일본 국회의 사죄, 법적 배상, 역사 교과서 기록,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책임자 처벌 등 7개 요구 사안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염 대표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발족식장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자율 모금함도 설치할 예정이다.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장소는 오는 16일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평화의 소녀상 도안은 이달 말에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회는 남구 평화의 소녀상을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하기로 했으며 오는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에 남구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백 상임 집행위원장은 "주민 한분 한분의 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아름답고 장엄하게 건립할 계획이다"라며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자주와 민주, 정의, 평화 등의 가치를 위해 헌신한 광주 정신도 함께 담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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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