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가 중국 상하이대학과의 '2+2 복수 학위제'를 전 학과로 확대해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 대학'으로 거듭난다.


호남대는 지난 4월 24일 상하이대학에서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과 손완이 국제교류본부장, 이정림 중국어학과장, 상하이대학 공스이 대외협력부총장, 야오시밍 국제교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대학교-상하이대 2+2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2018학년도 호남대 중국어학과 신입생들부터 1~2학년 때는 호남대에서 공부하고 3~4학년은 상하이대학에서 유학해 졸업과 동시에 호남대와 상하이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어학과 2018학년도 입학생 35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2 양교 학사학위 동시취득 과정'은 호남대에서 1·2학년 동안 중국어·인성·직무와 관련된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HSK(중국한어수평고시) 4급을 취득한 뒤, 상하이대학교에서 3·4학년 동안 고급 중국어과정 및 실무 교육을 받는 방식이다.

특히 상하이대학 4학년 2학기는 현지 기업체 실무 인터십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중국어 통번역을 비롯해 중국현지글로벌 기업 취업, 국내외 공기관·공기업 중국관련 업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에 취업해 중국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주목되고 있다.


호남대는 '2+2복수학위제'를 2018학년도부터 인문사회대, 경영대, 보건과학대, ICT융합대, 예술대 등 모든 단과대로 확대하기 위해 규모·시기 등 세부적인 내용을 상하이대학교와 조율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대학은 지난 1922년에 설립된 국가 중점 종합대학으로 상하이시 정부의 '세계일류대학 프로젝트'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 영국QS 아시아대학 평가 순위 75위, 중국 국내 15위, 중국내 우수 청년 배출 1위 대학으로 선정됐다. 현재 학부생 2만 1000명, 대학원생 1만 5000명, 외국유학생 42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