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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지역 자립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해 분리교육을 부추겼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조희연 교육감은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새 정부 교육공약 이행방안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교육감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교육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을, "사이비 다양성, 사이비 자율성이란 이름으로 분리교육으로 간 지점이 있다"며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다양성과 자율성이라는 가치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인 한편 공공성과 평등성도 중요한 가치"라며, "한국처럼 동질성이 강한 사회에선 통합교육 틀 내에서 다양성과 자율성을 실현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분리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가 우수한 교육을 받게 한다는 방식으로 가선 안 된다. 지금 (서울 지역 자사고는) 분리교육 수준으로까지 가고 있어 일반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사고 운영이 철저한 분리교육과 교육계층 서열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 지역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법·시기 등은 28일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5개 학교에 대한 재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이날 새 정부 교육공약 이행방안으로 49개 교육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과제 가운데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학교 교과교사와 비교과교사 증원, 복잡한 고교체제 단순화, 고교무상교육 실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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