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상철 한컴그룹회장(우)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좌)가 경기도청에서 체결식을 갖고 한컴오피스에 경기천년체 도입을 약속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에 경기도 서체를 탑재한다.

26일 한컴은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김상철 한컴그룹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서체 ‘경기천년체’ 6종을 한컴오피스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경기천년체는 6월26일부터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다음달 11일부터는 온라인 패치를 통해서도 한컴오피스NEO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4월 공개한 경기천년체는 경기도의 역사, 지리, 문화, 사회적 특성을 시각화 해 경기도의 정체성 전파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이번 무료 배포를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사용의 점진적인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앞으로 다양한 한글 서체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뿌리이자 정신인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는 한편 한컴오피스 사용자들도 저작권 걱정없이 다양한 서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천년체의 가치를 한컴에서 인정해 준 것이라 기쁘다”며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컴오피스를 통해 경기천년체가 널리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천년체는 완성형 국문 2350자, 조합형 국문 8822자 등 총 1만1172자의 국문과 영문 94자, KS약물 986자로 구성돼 있으며 제목용 서체 4종과 기본용 서체 2종 등 총 6개의 서체가 있다. 제작기간에는 10개월이 소요됐으며 지난 4월27일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한편 경기천년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