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7월 정기조회에서 올 반기 'KB의 명예회복'이라는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이 지난 1월 시작된 주가 역전에 이어 금융주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이달 말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100% 자회사 절차를 완료한다. 이를 통해 KB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수익 창출을 강화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더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2년 반동안 취임하면서 말씀드렸던 화이부동의 정신으로 혼연일체가 돼 달려왔다"며 "디지털 시대에도 승자로 남을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 KB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스스로 더 단련하고 도전하자는 각오를 함께 다지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하반기 새 아침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전략으로 ▲KB만의 위닝 샷 발전 ▲미래 신시장 개척 ▲그룹 시너지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강화 등 세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시대에 고객과 사회변화에 대응할 만한 유연하고 혁신적인 IT체계를 수립하고 개인 마케팅 체제를 구축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영업그룹을 중심으로 기업금융과 외환업무의 집중화를 정책해 점주권 중심의 지역밀착 협업 마케팅을 더욱 능숙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일코노미'와 개인형 IRP 퇴직연금을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지목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간의 CIB, WM 협업 등 그룹 시너지를 확대하고 최소 수년간 글로벌 진출을 위해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하반기 우리 앞에 놓인 여려 과제들은 앞으로 KB의 질적인 성장과 미래의 도약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근본적인 어젠다라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내가 맡은 업무가 앞으로 KB의 10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