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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2.2% 오른 뒤 2% 내외 수준을 보이다 이번에 다시 2.2%를 기록했다.
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다. 지난달 가뭄에 이어 홍수가 겹치면서 채소류 가격이 10.1% 뛰며 전체 물가를 0.15%포인트 끌어올렸다. 감자(41.7%)와 호박(40.5%) 등이 특히 많이 상승했다.
축산물과 수산물 역시 각각 8.1%, 5.7%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총 8.6% 뛰며 전체 물가를 0.67%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이 크게 뛰다보니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했다. 지난 2012년 1월(3.1%)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돌입했다. 폭우·폭염 여파로 가격이 폭등한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공급키로 한 것.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최근 물가동향 및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배추의 경우 수급조절물량 방출량을 하루 300t으로 늘리고 농협·양돈조합을 통한 도매시장 출하량 확대를 유도한다.
소비자 부담 완화 차원에서 오는 10일까지 배추 비축물량 소비자 직공급을 추진해 배추 한 포기당 시가의 50% 수준인 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휴가철 소비가 많은 무·양파는 오는 5일까지 반값에, 수박(8월3~8일)과 오이·호박(7월24일~8월10일)은 시가의 30% 할인된 값에 각각 공급한다.
돼지고기는 전국 대형마트와 한돈몰에서 이달 말까지 최대 30% 싼 값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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