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6센트(1.13%) 하락한 배럴당 49.0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9.9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35센트(0.67%) 내린 배럴당 52.01달러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OPEC의 지난달 원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OPEC내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미국의 강한 수요가 유가를 지지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984만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 재고는 150만배럴 줄어 4억8190만배럴을 나타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OPEC의 많은 산유량이 유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의 지난달 산유량은 일평균 9만배럴 증가한 3300만배럴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감산 협약에서 제외된 리비아의 산유량이 회복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