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극중주의라는 표현을 써 화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극중주의로 정권을 잡은 것이 프랑스고 그것은 전세계적으로 파급될 것이다. 대한민국엔 지난 총선 때 국민들께서 만들어진 국민의당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극중주의 언급은 국민의당의 중도 노선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극중주의(radical centrism), 혹은 급진적 중도주의는 20세기 이래 유럽, 영미권에서 나타난 정치철학의 한 흐름이다.
좌우로 양분된 정치구조에서 실용적 노선을 표방하는 정당, 단체들이 중도주의 노선을 옹호하고 나섰고, 이를 좀 더 극단적인 형태로 구현하는 시각들이 소개되면서 급진적 중도주의라는 표현 역시 등장했다. 실제 급진적 중도주의는 영미권은 물론 프랑스 등 유럽 정치무대에서도 21세기 이후 드물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언급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앙마르슈는 실제 중도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안 전 대표 역시 이같은 흐름과 자신의 정치관, 국민의당의 정체성에 대한 강조로 극중주의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