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우정사업본부가 기념우표첩을 추가발행하기로 했다. 16일 우본 관계자는 "당초 2만부 생산하기로 한 기념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말에 생산이 끝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70% 후반을 기록하는 등 국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취임 기념 우표 역시 발행 소식이 알려진 뒤 큰 화제를 모았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 사전판매는 진작에 끝나 문재인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선 발행일인 17일 전국 220여개 총괄 우체국을 직접 찾아야 한다. 특히 기념우표첩은 애초 물량이 적어 우본이 추가 발행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다. 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추가발행이 결정된 기념우표첩은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 1장을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온라인 판매분의 경우 이미 배송이 시작됐으나 정식판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진행된다. 인터넷우체국에서 맡는 물량은 우표 16만장, 소형 시트 2만장, 기념우표첩 300부다.


오프라인 판매는 총괄우체국에서 이뤄진다. 우편업무까지 취급하는 전국 우체국 3300개 가운데 총괄우체국은 220개 정도다. 우본 관계자는 "총괄우체국은 광화문, 서울강남, 서울중앙우체국 등 동이 아닌 구청 단위의 우체국"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물량은 우체국마다 다르게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우표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은 해당 총괄우체국에 미리 문의해 물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