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참의장 후보자가 18일 주한미군 철수 논란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는 앞서 스티브 배넌 미국 백악관 수석 전략관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 급기야 한미군사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 핵동결 용인 등의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이에 정 후보자는 한미군사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한미군 없이 국토방위를 자립적으로 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우리 능력도 상당히 올라있다. 다만 걱정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겨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사드 배치의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사드배치는 기본적 필요성이나 배치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다만 안보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단합된 힘이고, 반대하는 이들까지도 공감대를 형성해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하면 좋겠다"며, 서면 답변에서 비준이 필요하다고 동의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