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혁신산단에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4일 나주시청에서 나주 혁신산단에 수산물 가공공장 등 4개 기업과 총 358억원을 투자해 지역주민 12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에는 김병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김평중 동우전기 대표, 이양수 헬스미 대표, 최승직 하늘미소축산 대표,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장행준 나주시의회 부의장, 김옥기·이민준 전남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나주, 인천, 경기, 영남, 충청권 등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수산물 가공시설을 갖춘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55명에게 새 일자리가 제공되고, 전남에서 생산된 신선한 수산물을 가공해 광주 등 대도시에 공급하게 된다. 미국, 대만,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동우전기는 혁신산단 7009㎡ 부지에 48억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전기회로 개폐기 및 차단기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헬스미는 나주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등에서 10여년 동안 쌀라면 제조 기술을 연구해 가시적 성과를 이뤄 지난해 새롭게 법인을 설립하고 나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 동강면 6431㎡ 부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건조하는 비유탕 쌀라면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하늘미소축산은 6662㎡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돈육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분양률이 낮은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입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주 혁신산단을 비롯한 전남 5개 산단을 '중소기업 특별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세제, 자금, 인력, 판로 등 특례지원을 하고 있다"며 "협약 기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나주시와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주에 투자를 결정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기업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