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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 대표는 “국민연금의 결정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내최대 기금으로서 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하여 기권을 선택한 것이 됐으나 찬성 또는 반대라는 정당한 의사표시 이외의 기권이라는 책임회피용 결정을 한 것에 대하여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성호 대표는 국민연금 측에 2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국민연금이 롯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의사표시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롯데쇼핑 및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주주총회에 위임장 제출 또는 직접 참석해서 찬성하기로 한 것처럼 롯데제과나 롯데푸드에도 위임장제출 또는 직접 참석해 정정당당하게 기권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롯데지주회사가 설립돼 주주가치가 현재보다 하락할 경우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지난 25일 롯데그룹 4개사 분할합병에 찬성하기로 했다. 롯데 4개사의 분할합병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국민연금기금이 롯데 4개사 분할합병을 찬성함에 따라 롯데그룹은 오는 29일 4개사 주주총회를 거쳐 통합법인인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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