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노동자 절벽으로 내몰아"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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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투쟁을 시작한다.
민주노총은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정기국회를 비롯해 문재인정부가 비정규직 철폐와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촛불집회 1주년인 다음달 28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비정규직 철폐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16일 결의대회, 18~27일 특수고용노동자 국회대응 집중투쟁주간, 20일 간접고용노동자 결의대회, 21일 건설노동자 집중 상경투쟁을 실시한다. 아울러 9월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력투쟁, 10월 국정감사대응 투쟁, 11월12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11~12월 대정부·대국회 투쟁도 조직한다.
민주노총은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은 그야말로 구호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국민 제안 노동 정책 1호는 비정규직 해결이라고 문재인정부 스스로 말했다"며 "그러나 벌써부터 요란한 빈 수레, 희망 고문이라는 말이 촛불 항쟁으로 뜨거웠던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가슴을 또 다시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00만명이 넘어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설움과 울분은 정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다"며 "다음달 28일 촛불 항쟁 1주년, 비정규직 철폐의 요구는 여전히 문재인정부의 첫 번째 과제임을 다시 확인하며 광장으로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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