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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의 윤곽이 20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 이사회는 20일 메모리 사업부 매각의 최종계약을 체결,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도시바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결정에 반발, 협상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한미일 연합에 가세하면서 도시바의 의중이 다시 3국연합으로 기울고 있는 추세다.
애플은 이번 컨소시엄에 최대 30억달러(약 3조3900억원)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인수금액인 2조엔(약 20조4500억원)의 16%에 달하는 액수다.
도시바는 애플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투자와 생산부문에서 리스크를 덜 수 있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메모리를 도시바로부터 약 10조원가량 구입한다.
만약 이날 3국연합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 SK하이닉스도 최대 15%의 의결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흘러나온다.
NICE신용평가는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낸드플래시 업계에서의 경쟁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자금유출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과와 관련해 도시바 반도체 매각이 SK하이닉스 신용도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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