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블루홀 의장. /사진=머니투데이DB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블루홀의 수장 장병규 의장이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게임업계는 게임이 국가주도의 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다.

문재인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전략과 과제를 논의하는 곳이다. 장 의장이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게임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최대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정부부처 장관급 국무위원 5명이 참여해 범정부적인 전략 및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곳이다.

장 의장은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으로 창업한 벤처 1세대로 세이클럽, 인터넷검색서비스 ‘첫눈’을 서비스 했으며 우아한형제들, 잡플래닛 등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는 장 의장이 이끄는 블루홀이 제작한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판매 1000만장, 동시접속자수 1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전병헌 e스포츠협회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데 이어 장 의장이 정부의 중책을 맡은 데 대해 업계가 큰 기대를 걸고있다”며 “셧다운제, 결제한도 등 산업의 발전을 짓누르는 규제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환영의 뜻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장 의장을 중심으로 중소게임사 지원 및 북미 시장개척 등 다양한 산업진흥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누구보다 규제완화와 산업육성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 게임사가 알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