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원형 21700배터리.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고성능 배터리를 대거 선보였다.

삼성SDI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소형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전고체 기술 등 각종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원형 21700배터리다. 이 배터리의 사이즈는 지름 21㎜, 높이 70㎜로 기존 18650보다 지름 3㎜, 높이 5㎜가 크다. 배터리 용량은 50% 늘었다.

삼성SDI 측은 “21700배터리는 용량, 수명, 출력 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원가 경쟁력도 갖춰 앞으로 원통형 배터리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ESS도 삼성SDI부스에 등장했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 시 꺼내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날 삼성SDI는 기업에 유용한 전력용ESS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ESS를 선보였다.

함께 공개된 차세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에 사용된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로 최근 주목받는 미래 배터리 기술 중 하나다.


송호준 삼성SDI 기획팀장 상무는 “눈앞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배터리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있는 배터리를 개발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